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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에 미뤄진 ‘인천 화물주차장’…결국 송도 9공구에 조성

등록 2021-03-16 12:23수정 2021-03-16 13:27

인천 화물주차장 최적지 위치도.
인천 화물주차장 최적지 위치도.

주민 반발에 미뤄진 ‘인천 화물차주차장’ 입지 후보지가 송도 아암물류2단지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화물차주차장 최적지로 송도 아암물류2단지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인 송도9공구 화물주차장은 지난 2006년부터 조성 중인 아암물류2단지 내부에 있는 항만 배후시설이다. 화물주차장은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등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550여 면 규모로 건설된다. 아암물류2단지는 입지여건을 비롯해 주변환경, 경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 화물차주차장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0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국공유지 80여곳 가운데 6곳을 후보지로 놓고 비교·검토한 결과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이런 내용이 담긴 ‘인천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 용역보고회를 개최했지만, 주민 반발 등을 고려해 공식 발표를 연기했다. 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이 소음, 분진,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화물주차장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시를 포함한 연수구・인천항만공사・경제자유구역청 등으로 이뤄진 기관협의체를 구성해 8차례에 걸친 회의 등을 거쳐 최적지를 선정했다. 기관협의체를 통해 경관 및 조망, 대규모 근린공원 확충, 환경개선, 교통안전 제고 방안 등 ‘친도시·친환경 운영방안’도 마련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해수청, 인천항만공사, 경제청 등 관계기관과도 물류 흐름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향후 주차면 수, 분산배치 등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친도시·친환경적 주차장 조성·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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