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과 함께 16일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 총회에 참석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이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초대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16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전국 37개 시·군·구 기초지방정부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남북교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남북 도시 간 교류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협의 기구다. 임원진은 공동대표 5명과 상임공동대표 1명(공동대표 중 1명)으로 구성된다.
이 포럼은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희망하는 전국 기초지방정부 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지난 1월부터 창립을 준비해왔다.
포럼은 앞으로 △남북 도시 간 교류 사업 발굴 △전국 공동사업 선정 △북측 도시와 교류 협력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첫걸음을 내딛는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할 기초지방정부들의 구심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남북교류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회원 지자체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임종석(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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