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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면접시험 유출의혹’ 인천시교육감 전직 보좌관 구속

등록 2021-05-18 17:39수정 2021-05-18 19:12

시교육청 수사의뢰…경찰, 현직 교장 1명 구속
교육감 전 정책보좌관·장학관 등 5명도 입건
인천시교육감의 전직 보좌관 등이 연루된 ‘내부형 교장 공모제 면접시험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이는 인천 지역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다.

인천남동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 보좌관을 지낸 인천 모 초등학교 교장 ㄱ씨를 구속하고, 장학관 ㄴ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ㄱ씨 등은 올해 초 인천 모 초등학교 내부형 교장 공모 과정에서 2차 면접시험 문제 출제를 만들고, 이를 실제 면접에 쓰이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올해 초 이런 내용의 공익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3월12일 시교육청 관련 부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입건된 이들 중에는 ㄱ씨 외에도 전직 정책보좌관, 당시 교장 공모제를 주관한 부서 팀장, 응시자 등도 포함됐다. ㄱ씨 등과 공모한 응시자는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로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2007년 처음 도입했다. 내부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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