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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많을 것”…대전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급증

등록 2021-07-15 13:27수정 2021-07-15 13:57

“만남 줄이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기본 지켜야”
대전 유성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시민이 차량에 탑승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시민이 차량에 탑승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전은 14일 하루동안 60명(대전 )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대전의 확진자는 13일 41명, 12일 31명, 11일 25명, 10일 32명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일주일전 7일 확진자는 13명이었다.

전국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행돼 확진자 증가는 예상한 일이었지만 대전시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감염 경로가 확실지 않은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따른 것이다.

14일 오전 확진된 22명(대전 3047~3068)은 역학 조사가 진행되는 4명 외에 18명의 감염원이 확인됐다. 그러나 14일 오후에서 밤사이 확진된 38명(대전 3069~3106) 가운데 12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과 접촉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은 감염 경로가 명확지 않아 조사중이다.

또 이날까지 모두 35명이 확진된 대전 필라테스 관련 코로나19 역시 지표환자인 강사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로가 불명확한 감염자는 13일 확진자 41명(대전 3006~3046) 가운데 1명, 12일 확진자 31명(대전 2975~3005) 가운데는 4명이었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그동안 확진자가 급증하면 종교시설, 학교, 학원, 요양원, 체육시설 등의 집단 감염이 원인이었는데 최근에는 가족·동료·지인 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호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깜깜이 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4차 유행이 시작된뒤 전국적으로 방역 단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긴장해 만남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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