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4일 15명, 5일 오전 10시까지 12명 등 모두 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보람동 태권도장의 수강생이고, 1명은 수강생의 가족이다. 이 도장은 지난 3일 30대 관장과 20대 사범이 확진돼 지금까지 7명이 확진됐다.
세종시 방역당국은 태권도장과 관련해 전날까지 수강생 등 74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이날 추가로 50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태권도장이 지난달 31일 1박2일 수련회를 다녀왔는데, 이 수련회에서 코로나19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