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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노동자, 철제 빔에 깔려 숨져

등록 2022-03-20 15:07수정 2022-03-21 02:30

충남 당진 철 구조물 공장서
경찰 “책임자 등 대상 조사”
당진경찰서
당진경찰서
충남 당진의 한 철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20일 충남 당진경찰서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전 9시25분께 당진시 송악읍 한 철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ㄱ(59)씨가 철제 빔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6~7명가량이 일하는 공장에서 ㄱ씨가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빔을 위쪽으로 옮기려고 아래쪽에서 리모컨으로 작업하던 중 철제빔이 떨어지면서 ㄱ씨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노동부는 ㄱ씨가 숨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공장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안전관리, 연결고리 결함, 기계 오작동 등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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