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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장미가 좋니?” 정원식물 품평하러 수목원 가자

등록 2022-06-09 15:41수정 2022-06-09 15:44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개최
국내 최초 ‘정원식물가늠터’서 6월26일까지 열려
‘2022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2022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정원식물가늠터’에서 정원식물 품평회가 열렸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안에 있는 정원식물가늠터에서 ‘2022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정원식물가늠터는 도시 환경이나 특정 공간에서 정원식물들이 어떻게 적응하며 자라는지 평가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수목원에 조성됐다. 이번 전시 ·품평회에는 정원 관련 42개 기업이 꼬리풀 , 백합 , 장미 , 수국 등 봄 ·여름 정원식물 600여종을 출품했다 .

지난해 가을 정원식물가늠터에서 전문가 상대의 설명회와 품평회를 열었던 세종수목원은 이번에 두 번째 품평회를 열고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의 의견도 듣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수목원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 품평단 225명을 모집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전시 ·품평회를 열어 우수 자생식물 을 선별한 뒤 연말에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종합해 색상 ·질감 ·유용성 ·신규성 등 4개 분야별 ‘ 올 해의 정원식물 ’을 뽑을 예정 이다 .

전시·품평회 뒤에는 식물원 안에 정원장터 공간을 두고 정원식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구매자를 연결해줄 참이다. 전시·품평회에 출품된 식물 중 300여종을 뽑아 소개하는 책자도 만들어 대학의 관련 학과와 조경·설계 업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정민 세종수목원 정원소재연구실장은 “지난해 정원작가나 설계자, 정원식물 생산·유통자를 상대로 설명회와 품평회를 열었는데 전문가도 모를 수 있는 식물 정보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며 “전문가와 일반인의 눈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들어 정원식물들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널리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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