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유는 “지역 활성화”

등록 2023-02-10 13:14수정 2023-02-10 13:18

충남도민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교육과 인재 양성 등 사업을 펼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도민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교육과 인재 양성 등 사업을 펼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연구원 제공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달 시행된 가운데 충남도민은 10명 가운데 7명꼴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이유는 ‘지역 활성화’가 첫 손에 꼽힌다.

충남연구원은 최근 충남도민 339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인식조사를 했더니 255명(66.4%)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인식조사는 도내 15개 시·군의 정책협력단, 시민참여단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유는 지역 활성화가 37.8%(128명)로 가장 많았고, 고향 25.1%(85명), 세금공제 15.6%(53명), 응원지역 지원 8.0%(27명), 부모·친족 거주 6.5%(22명), 답례품 4.7%(16명), 기타 2.4%(8명) 등 차례였다. 임다정 연구원은 “연령대 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지역 활성화·고향 등을 꼽았으나 20~30대는 세제 혜택과 답례품에 관심이 높았다. 세대별로 참여 이유가 달랐다”고 전했다.

기부금으로 했으면 하는 사업(복수 응답)은 △교육과 인재 양성(40.7%) △출산·돌봄·육아 지원(39.2%) △보건·의료 지원(36.9%),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은 △기부금 명세 및 활용의 투명한 공개(68.4%) △지역 현안 적극 활용(54.3%) △양질의 답례품 제공(44.8%)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조사를 한 전지훈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려면 기부자들에게 기부금을 활용한 사업 성과를 보여주고 사용 명세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정보 전달 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젊은 층은 세제 혜택과 답례품에 주목한다. 기부제 참여 이유를 살펴 세대별로 참여를 촉진하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