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아나운서·작가·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손미나(51)씨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가 됐다.
충북 청주시는 손미나 씨를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손씨는 청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국방송> 아나운서,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 등을 지냈다. 스페인과 인연이 많아 스페인 유학·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냈으며, 스페인 홍보대사로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문화 다리 구실도 했다. 최근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800㎞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엘 카미노>를 제작하고 책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를 펴냈다.
손씨는 2023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릴 때 초대국 스페인 관련 강연도 할 참이다. 2023청주공예비엔날레는 150일 뒤인 오는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 등에서 열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