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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덕후들 다 모여라”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

등록 2019-07-29 18:02수정 2019-07-29 18:05

내달 3~4일, 목원대 학사 신관 2·3층서 개최
아마추어전·코스튬플레이 경연·웹툰작가 강연
중부권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축제인 제32회 디쿠페스티벌이 8월3~4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중부권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축제인 제32회 디쿠페스티벌이 8월3~4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대전에서 만화 축제가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Daejeon Intermedia Comic Union)는 8월3~4일 목원대 목원학사 신관에서 제32회 디쿠(DICU)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인기 작가들은 물론 아마추어들의 만화, 웹툰(인터넷 만화)을 한자리에서 전시, 소개하고 체험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다.

창작물을 소개하고 전시·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에는 목원대, 중부대, 한국영상대,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은 물론 대전권 애니메이션 관련 학원생 등도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또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플레이 경연, 인기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디쿠페스티벌 코스튬플레이어 경연대회에서 만화 캐릭터 모습을 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디쿠페스티벌 코스튬플레이어 경연대회에서 만화 캐릭터 모습을 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업·대학전시관 앞에 마련된 김형배 특별전은 젊은 층은 물론 40~60대 중·장년층에게도 만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인다. 김형배 만화가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만화 <로봇 태권브이>를 비롯해 <20세기 기사단>, <헬로 팝> 등 공상과학만화와 <청색 탄환>, <녹색의 청춘> 등 군대와 베트남전을 주제로 한 사회성 짙은 밀리터리 만화를 그려 만화계의 전설로 불린다.

이번 디쿠 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들을 체험하는 ‘대전게임콘텐츠 페어’가 열리고 가상현실게임대회, 모바일게임대회,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 덕’, 애니메이션 화면에 맞춰 대사하거나 주제곡을 불러 녹음하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지난해 열린 디쿠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출품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디쿠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출품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축제에 앞서 2일에는 대전웹툰캠퍼스(옛 충남도청 2층)에서 ‘지역만화웹툰산업 균형발전 토론회’도 열린다. 만화 관련 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문화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역 기반의 만화 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병수 목원대 교수(애니메이션학과)는 “장년층에게는 만화가 만화방이나 월간으로 기억되지만, 모바일 시대의 만화·애니메이션은 문화와 산업의 한축”이라며 “특히 지역 경계가 없는 인터넷·모바일이 기반이어서 시장성과 확장성이 무한하다. 이 축제가 많은 발상과 창작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net), 대전웹툰캠퍼스 (070)4284-2356.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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