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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20대 신호등 들이받아…1명 사망·2명 부상

등록 2019-09-15 10:46수정 2019-09-15 10:48

삼척선 70대 운전자 성묘객 덮쳐…4명 부상
동해에선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모자 사망
지난 13일 오전 8시12분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의 한 도로에서 ㄱ(2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신호등과 가로수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ㄴ(24)씨가 숨지고 ㄱ씨와 조수석에 탔던 ㄷ(24)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렌터카를 타고 아산 방향으로 놀러 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ㄱ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53분께는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 ㄹ(77)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성묘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ㅁ(70)씨가 2m 높이 담장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ㄹ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오전 7시15분께는 강원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ㅂ(37)씨와 같이 타고 있던 어머니 ㅅ(71)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승용차로 건널목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는 청량리행 무궁화호로, 영동선 강릉에서 출발해 동해 방면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열차 탑승객은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 여파로 무궁화호 운행이 약 55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차단기 작동 여부 등 주변 폐회로텔레비전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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