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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물어뜯고 싶다” 막말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사과

등록 2019-11-11 11:32수정 2019-11-11 19:15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11일 충북도청에서 문대통령에게 한 막말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11일 충북도청에서 문대통령에게 한 막말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부어 물의를 일으킨 황영호(59·전 청주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발언을 사과했다.

황 위원장은 11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진영 간 찬반을 떠나 절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정치권은 더는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산적한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청주 상당공원에서 연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퇴진 촉구 집회’ 연단에 올라 “문재인 이 인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물어뜯고 싶고, 옆에 있으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수차례 ‘미친 X’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황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선거를 앞두고 이목을 끌려는 ‘노이즈 마케팅’이란 분석도 나왔다.

황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난 6일 한국당 청원구 당협위원장으로 추대돼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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