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박상돈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14일 천안 시내에서 막판 선거유세를 하며 한 시민을 끌어안고 있다. 박상돈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16일 새벽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46.4%를 득표해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61%포인트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군인 출신인 박 당선자는 17·18대 국회에서 천안을 지역구 의원으로 일했다. 그의 천안시장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박 당선자는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시민의 승리”라며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통합민주당 소속의 구본영 전 시장이 지난해 11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