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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서 한국인 교사 2명 주검 수습…실종 100일만

등록 2020-04-26 17:28수정 2020-04-26 17:34

1월24일 네팔 안나푸르나 한국인 눈사태 실종 현장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 수색팀이 구조견과 함께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1월24일 네팔 안나푸르나 한국인 눈사태 실종 현장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 수색팀이 구조견과 함께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2명의 주검이 사고 100일만에 수습됐다.

충남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45분께(현지시각 오전 11시30분) 소속 교사 2명(여성 1명, 남성 1명)의 주검을 네팔 경찰과 군이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주검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수습된 주검은 사고 지점 인근의 ‘데우랄리 롯지(산장)’로 옮겨져 카트만두의 병원까지 이송을 앞두고 있다.

실종자 주검은 네팔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해 지난 25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오후 3시)에 사고 지점인 등산로에서 약 400m 떨어진 계곡 위쪽에서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눈사태로 10m 이상 쌓인 눈과 기상 악화로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수색 작업을 중단하게 되자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뢰해 매일 사고 지점 주변을 순찰하도록 했다. 민간순찰대는 4월 들어 눈이 녹기 시작하자 사고 지점과 가까운 계곡의 아래쪽에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순찰 활동을 이어왔다.

충남교육청은 “발견된 실종 교사들에 대한 개인정보는 유가족의 간곡한 요청으로 밝히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며 “현재 현지 경찰과 군인, 민간순찰대 등이 주검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을 벌여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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