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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기 대전 행정부시장 사표 “평소 공직 30년하고 은퇴” 생각

등록 2020-05-14 20:45수정 2020-05-14 22:16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사표를 냈다.

대전시는 정 행정부시장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에 사표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 부시장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부시장이 ‘평소 공직 30년을 하면 사직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동안 시골에 거처를 마련하는 등 사퇴 이후를 준비했다. 24살에 공직을 시작해 지난 4월이 임용 30년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명퇴 신청을 미루다 대전에서 한달여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생각을 실행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 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15일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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