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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손자 다니던 어린이집·학원 휴원

등록 2020-05-27 09:10수정 2020-05-27 20:24

지인인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
가족 3명 모두 음성…원생 자율격리
대전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대전시 제공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27일 천안에 사는 여성(63)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도내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천안 자택을 방문한 지인(40대·서울 은평구)을 만났으며, 이 40대가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은평 31번)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발열·기침·목 간질거림 등 증상을 보여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아들, 며느리, 손자 등 가족 3명을 검사했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예방 차원에서 이 여성의 손자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태권도학원의 문을 닫고 원생들에 대해서도 자율격리를 권고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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