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거리 문화제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가 열린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6·10민주항쟁 33돌을 맞아 청주지역 민주 항쟁의 중심이었던 성안길에서 10일 오후 5시부터 거리 문화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문화제에 앞서 민주주의 승리의 선물로 시민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6시부터 기념식과 ‘산오락회’ 등이 참여하는 거리 문화제를 열 참이다. 시민들은 ‘나의 6월은’, ‘나에게 민주주의란’ 등의 주제로 발언대에 서고, ‘임을 위한 행진곡’, ‘상록수’ 등 노래를 함께 부를 참이다.
정지성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집행위원장은 “6월 민주항쟁 33돌을 맞은 지금 촛불 항쟁의 거대한 물결에 이어 민주주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다소 느슨한 문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