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업발 코로나19가 충남 논산까지 확산하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ㄱ씨(78·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논산에서 5번째, 충남의 161번째 확진자로, 지난 21일 논산 4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현재 천안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논산 4·5번째 확진자는 논산에 있는 한 방문판매업 사무실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사무실에는 논산 3번째 확진자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되기 전 논산 3번째 확진자는 대전 서구 괴정동의 오렌지타운 상가의 방문판매업 사무실(대전 60번 확진자 운영)을 방문햇으며, 오렌지타운 방문판매업 사무실은 대전 집단감염 진원지 가운데 한 곳이다.
충남도 보건 관계자는 “논산 방문판매업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을 모두 접촉자로 분류해 자체격리 조처하고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