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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삽교천서 폭우 실종자 추정 남성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08-24 13:13수정 2020-08-24 13:44

지난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한 마을 주택 마당과 도로가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온 나무와 토사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한 마을 주택 마당과 도로가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온 나무와 토사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 삽교천에서 폭우로 실종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됐다.

24일 충남소방본부는 23일 오후 4시25분께 아산시 인주면 삽교천 방조제 부근에서 남성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 주검이 지난 3월 오후 2시3분께 송악면 유곡리에서 산사태로 내려온 토사에 휩쓸려 하천에 빠져 실종된 8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께 실종된 70대 남성은 지난 12일 송악면 송악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가족 등의 말을 토대로 실종자의 신원을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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