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중학생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22일 충남 천안에 사는 10대 2명(충남 469·470번째, 천안 225·226번째)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형제로 충남 천안의 ㅅ중학교 1학년과 3학년 재학생이다. 시흥 132번째 확진자의 친척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 형제는 지난 19∼20일 경남의 한 장례식장에서 친척인 시흥 확진자와 만났다.
지난주에는 1·3학년 원격수업을 해 둘 다 등교하지 않았고, 이번 주에는 1학년인 동생만 지난 21일 하루 학교에 갔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전 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홍성에 사는 50대 여성(충남 471번째, 홍성 23번째)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아산에서 확진된 30대 여성은 지난 8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