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가 재학생 등의 미국 취업을 추진한다.
한국교통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선정돼 관련 교육을 하고, 취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대는 서류·면접 등 심사를 거쳐 4~5월께 대상 학생 16명을 선발한 뒤 교육을 진행할 참이다. 내년 졸업 예정 재학생, 졸업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미국 취업연수 대상자로 선발되면 학생 1인당 850만원(정부 700만원, 교통대 150만원)을 지원해 어학, 직무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직무 분야는 엑셀 등 사무, 구글 빅데이터 분석, 미국 관련 정보, 직장 내 안전과 성희롱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오는 5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600시간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미국 취업 전문 업체를 통해 취업을 알선한다. 단예진 교통대 취업성공지원과 주무관은 “교통대는 일본 취업연수도 진행했으며, 과정을 마친 15명 가운데 11명이 취업했다”며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교통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