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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가득 찬 폐갱도 걸어요’ 태백 통리탄탄·오로라파크 5일 개장

등록 2021-07-05 15:25수정 2021-07-05 15:33

태백시가 5일 오전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 개장식을 했다. 폐갱도를 활용한 통리탄탄파크 모습. 태백시 제공
태백시가 5일 오전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 개장식을 했다. 폐갱도를 활용한 통리탄탄파크 모습. 태백시 제공

폐광지역 폐갱도와 옛 기차역이 관광시설로 재탄생했다.

강원도 태백시는 5일 오전 통동에서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 개장식을 했다. 앞서 태백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범 운영과 시설운영 점검을 해 부족한 점을 개선했다. 관람객은 6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추진한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는 옛 한보탄광과 통리역 13만4069㎡의 터에 사업비 223억3100만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먼저 통리탄탄파크는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있는 옛 한보탄광 터에 조성한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태백시는 실제 탄광으로 사용했던 폐갱도 2곳을 디지털 아트 기술을 활용해 신비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길이 613m와 363m의 폐갱도는 각각 ‘기억의 품은 길’과 ‘빛을 찾는 길’이란 주제의 길로 거듭났다. 방문객은 광부들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폐갱도를 걸으면서 레이저쇼와 영상 등 조명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오로라파크는 통리탄탄파크에서 약 2㎞ 정도 떨어진 옛 통리역에 조성한 관광시설이다. 해발 680m에 지어진 통리역의 특성에 맞춰 세계를 대표하는 5개국의 고원 역사 축소 모형을 이곳에 전시했다. 또 삼척시 도계읍내와 미인폭포 협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높이 49.2m의 전망 타워도 설치돼 있다. 태백시는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는 태백의 대표 관광시설인 365세이프타운이나 석탄박물관 등과 차별화한 관광자원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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