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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덕포리에 강원도형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등록 2021-08-03 11:23수정 2021-08-03 11:30

강원도형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오른쪽)이 영월군 덕포리에 들어선다. 강원도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왼쪽)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형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오른쪽)이 영월군 덕포리에 들어선다. 강원도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왼쪽)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3일 영월군 덕포리에 강원도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강원도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구조와 외관을 반영해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으로, 덕포리 임대주택이 첫 사업이다.

도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올라 젊은 층의 주거 불안정이 커지고 있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의 주거 수요가 많은 영월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덕포리 통합임대주택은 시내 중심지에서 5분 거리의 5773㎡ 터에 가구당 전용면적 약 60㎡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161억원(국비 39%, 도비 20%, 군비 41%)이다. 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주택사업에 도비를 지원하기는 처음이다. 도는 올 11월까지 설계 공모를 거쳐 이르면 12월에 사업자를 정하고 내년 7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한다.

임대주택에 ‘통합’이 붙은 것은 내년부터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을 통합해 복잡한 입주 자격을 단순화한 데 따른 것이다. 덕포리 임대주택은 영월군이 입주자 선정, 운영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도는 덕포리 임대주택사업의 효과를 따져본 뒤 기초단체마다 1곳씩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종현 강원도 공공주택건설추진티에프 담당은 “그동안 임대주택은 실평수가 30㎡ 안팎이었으나 덕포리 임대주택은 실평수가 60㎡ 정도여서 신혼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규모”라며 “국토부의 행복주택은 여러 사정으로 5~6년 정도씩 지연 착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도가 주도하는 임대주택은 비교적 신속하게 짓고 디자인도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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