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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CCTV 있는 해변으로 가요~

등록 2019-06-04 15:57

동해시, 해변에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 설치
올 여름 피서객 안전을 살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도입될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모습. 동해시청 제공
올 여름 피서객 안전을 살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도입될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모습. 동해시청 제공
올 여름 해수욕장에 피서객 안전을 살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도입된다.

강원 동해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오는 7월10일부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을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 해수욕장은 망상·망상리조트(망상오토캠핑장)·추암 등 3곳으로 5억원을 들여 23대의 폐회로텔레비전이 설치된다.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등에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이 도입된 곳은 있지만 피서객 안전을 위해 지방정부가 나서서 해수욕장에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에선 안전구조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추암해수욕장에선 지난해 7월 50대 남성이, 망상해수욕장에선 2017년 6월 20대 형제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시는 사고 발생 이후 해수욕장 개장 전이나 물놀이가 금지된 야간 등 안전구조 요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 도입을 결정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이 해변 곳곳에 설치되면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입수금지 구역 침범과 야간 입수자 등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경보방송을 할 수 있다.

또 위험이 발생하면 안전구조 요원뿐 아니라 소방서와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에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도록 설정돼 있어 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등 신속한 구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의환 동해시청 안전과 주무관은 “여름철 해수욕장뿐 아니라 4~6월 너울성 파도와 해일 등의 위험 상황에서 365일 동해 해변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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