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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지풍’ 길목 강원 고성서 1년여 만에 또 큰 산불

등록 2020-05-01 22:12수정 2020-05-02 07:06

주민 30명 대피·직원 소집령
1일 오후 8시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번지고 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1일 오후 8시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번지고 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지난해 4월 화마의 아픔을 간직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1년여 만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나자 고성군은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도원리 인근 학야리 방향으로 불길이 퍼져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불이 난 곳에는 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불이 난 고성과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 중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 최대순간풍속이 미시령 시속 94㎞, 설악산 시속 79㎞, 대관령 시속 68㎞ 등으로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고성·속초(1267㏊), 강릉·동해(1260㏊), 인제(345㏊)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872㏊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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