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국내 6번째 국립과학관, 원주 옛 미군기지에 들어선다

등록 2020-07-31 10:21수정 2020-07-31 10:40

국립강원과학관 배치도. 강원도 제공
국립강원과학관 배치도. 강원도 제공

강원도 원주에 국내 6번째 국립과학관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립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해 후보 도시인 울산과 전남 광양시와의 경쟁 끝에 원주가 최종 도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건립 장소는 원주시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이며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6500㎡ 규모로 2023년 개관 예정이다. 국립과학관은 수도권에 과천과학관, 충청권에 중앙과학관(대전), 호남권에 광주과학관, 영남권에 대구·부산과학관 등 전국 5곳에 있다.

과기부는 지역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비 245억원을 들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강원과학관은 생명·건강·의료를 전시 내용으로 하며, 디지털건강관리의 본고장인 원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으로 건립된다. 원주는 기업도시 등에 200여개 의료기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3000여명의 관련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의료 관련 공공기관도 있다.

강원도는 국립강원과학관이 중부 내륙권 교통 거점인 원주에 건립되면 국립과학관이나 유사시설이 하나도 없었던 강원도뿐 아니라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등 인근 지역에서도 과학문화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학관이 건립되면 15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갑 강원도 과학기술담당은 “과학문화시설 소외 지역인 강원도에 국립과학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국립강원과학관이 전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건립부터 운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