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10대 초등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북도보건당국은 옥천군에 사는 ㄱ군이 19일 오후 6시2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군은 지난 18일 고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이 지역 4번째 확진자인 ㄱ군은 충북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ㄱ군은 지난 16일 부모, 고모와 함께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ㄱ군의 접촉자로 분류된 부모와 고모도 검체도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ㄱ군은 초등학생이지만 방학 중이어서 학교에선 아직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통해 ㄱ군의 구체적인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