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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지뢰 추정 폭발사고…트랙터 바퀴 파열로 결론

등록 2020-10-08 11:44수정 2020-10-08 16:37

철원 민통선 안 수해 피해 마을에서 육군 5공병여단 장병들이 유실됐을지 모를 지뢰를 찾고 있다. 육군 5군단 제공
철원 민통선 안 수해 피해 마을에서 육군 5공병여단 장병들이 유실됐을지 모를 지뢰를 찾고 있다. 육군 5군단 제공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논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는 단순 타이어 파열로 결론이 났다.

8일 오전 10시20분께 이길리 초소 인근 수확을 마친 논에서 농민이 트랙터로 둑을 보강하던 중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기계 앞바퀴가 파손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EOD) 등을 현장으로 보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폭발물을 탐지하는 동시에 경찰 과학수사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이 결과 타이어 안의 튜브가 파열됐는데도 외부는 터지지 않은 점과 폭발음 이후 연기가 나지 않고, 사고 현장에 움푹 파인 흔적이 남지 않은 점, 화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단순 타이어 파열로 결론을 냈다.

철원에는 지난 8월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비무장지대(DMZ) 등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묻혀 있던 지뢰가 떠내려 와 농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경지역의 논과 밭에서 발견된 지뢰만 150여발에 이른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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