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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팅·감자고시 열풍’ 햇감자로 이어질까?

등록 2020-10-14 10:20수정 2020-10-14 10:24

최문순 강원지사가 올해 초 ‘감자 파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강원감자 판매에 나선 모습.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올해 초 ‘감자 파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강원감자 판매에 나선 모습.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햇감자를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초에 이어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 열풍이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을 위로하고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2020강원도 햇감자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7~18일 한국프레스센터 잔디밭에 설치한 11m 높이의 대형 감자돔에서 강원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3월 강원도 감자 판매 열풍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17~18일 오후 1시부터 40분 동안 햇감자 특판 행사가 진행된다. 가격은 10㎏ 1상자에 1만원(택배비 포함)이며 이는 시중 소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판매량은 하루에 1000상자씩 모두 2000상자다.

앞서 지난 3월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돼 감자 판매량이 줄자 10㎏ 1박스에 택배비 포함 5천원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때 판매한 감자는 햇감자가 아니라 저장 감자다. 당시 BTS(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케팅보다 어렵다는 말에서 포케팅(Potato Ticketing)​, 감자(Potato)가 BTS(방탄소년단)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에서 ‘피티에스(PTS)’, 고시만큼 어렵다는 의미로 ‘감자고시’ 등의 신조어까지 탄생할 만큼 인기를 끌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강원도 홍천에 사는 인기 유튜버 발굽남과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출연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와 세계의 감자요리를 만날 수 있는 ‘감자로 세계여행’, 강원도내 청년농부를 만날 수 있는 ‘청년농부’ 등의 프로그램도 방송된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3월 대한민국을 달궜던 ‘핵감자’의 열기가 10월 가을 ‘햇감자’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감자로 대표되는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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