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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29명 확진’ 원주시, 핼러윈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 당부

등록 2020-10-30 14:08수정 2020-10-30 14:22

원창묵 원주시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창묵 원주시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도 원주에서 지난 26일 이후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창묵 원주시장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모임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퍼지지 않도록 방역관리 조처를 최대한 강화하겠다. 시민들도 불필요한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혹시 모를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원 시장은 “최근 감염 확산 양상은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도 본인이 감염된 사실보다 본인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이 감염됐다는 것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문제와 관련, “지역경제와 교육, 시민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밝혔다.

원주에선 지난 26일 이후 이날 현재까지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에도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호프집 이용자 ㄱ씨(4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 154번 확진자인 ㄱ씨는 원주 142·143번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원주의 한 호프집 이용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같은 호프집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3명이다.

ㄱ씨의 양성 판정으로 원주에서는 이날만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도내 확진자는 모두 279명으로 늘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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