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 인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
인제군 보건당국은 이날 인제 6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의 남편과 딸, 지인 5명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한 주민은 인제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와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입원 치료할 예정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