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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등록 2021-07-01 14:35수정 2021-07-01 14:38

1일 민선 7주기 3주년 성과 보고회서 밝혀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성과 보고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성과 보고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시장은 1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성과 보고회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7년 전, 45세의 전국 최연소 시장을 만들어 준 시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전주시민의 품격있는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주시장뿐만 아니라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불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포함해서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지사 불출마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전북을 끌어가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공부할 시간이 있다. 2~3년 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을 결론짓기는 어렵다”며 여지를 남겼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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