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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1단계’ 적용

등록 2021-07-14 11:37수정 2021-07-14 15:00

송하진 지사 호소문 발표…사적모임 8인으로 제한
송하진 전북지사가 14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방역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14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방역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적극적 방역 동참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14일 발표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회견에서 “우리는 위기와 일상 회복의 갈림길에 서 있어 지금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 도민들의 방역 참여만이 대유행을 극복하는 힘인 만큼 다시 한 번 긴장의 고삐를 당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전북은 지난달 한 달 하루 평균 환자수가 4.6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수도권 확산세와 맞물려 전북의 최근 하루 평균 환자 수도 7명으로 증가했다. 정읍·남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고, 익산에서는 수도권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민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겨울 대유행 이후, 힘들게 안정시킨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상이 강력히 제한된 수도권을 피해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고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우려된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방문을 멈춰주고 수도권에서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일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북도는 15일부터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1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한 ‘풍선효과’를 예방하려는 선제 조치로, 사적 모임은 8인까지로 제한한다. 전북지역은 이달 1~14일 동안 전주·익산·군산·완주 이서(혁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 9인 이상 집합금지 제한을 풀은 바 있다.

전북 도민들에게 당부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방역 동참 호소문.
전북 도민들에게 당부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방역 동참 호소문.
송 지사는 “멈춤의 시간에 충실할수록 일상 회복의 희망은 가까워질 것이다. 나와 내 가족, 전북을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다시 한 번 방역에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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