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올해는 대형 얼음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한옥마을과 주요 버스 승강장 등에 대형얼음을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도록 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근 지자체도 비슷한다. 김제시는 대형얼음 설치를 계획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최대한 얼음에 손을 대지 못하는 방식으로 할 방침이다. 임실과 장수는 대형 얼음 구매 예산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식수 제공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