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황의탁 전북도의원, 3년반 의정비 1억7천만원 전액 기부

등록 2021-08-11 15:21수정 2021-08-11 15:23

이번에 1억2천만원…2년 전에 5천만원 내놓아
황의탁(가운데) 전북도의회 의원이 1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의정비를 기부했다. 관계자들이 기부받은 금액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황의탁(가운데) 전북도의회 의원이 1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의정비를 기부했다. 관계자들이 기부받은 금액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황의탁 전북도의원(65·무주·더불어민주당)이 당선 이후 올해 12월까지 받을 3년6개월치 의정비(의정활동비+수당) 전액 1억7천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내놨다.

초선인 황의탁 의원은 11일 도의회에서 “선거에 출마할 당시 4년 동안 받는 의정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했었다.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와 직업훈련용 컴퓨터 구입 등에 써달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12월까지 받을 의정비를 미리 계산해 자비를 보태 이번에 1억2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의정비 기부는 2019년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황 의원은 1년간 받은 의정활동비 4800만원에 자비 200만원을 보태 모두 5천만원을 전북 무주지역 2곳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번까지 합해 모두 1억7천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의정비는 이날 동석한 무주지역 6곳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전해졌다. 의정비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동지원 차량(4100만원)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이동지원 차량(3500만원) △반디누리 작업장 냉장 탑차(2800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용 컴퓨터(600만원) △수어통역센터 사무실 컴퓨터(500만원) △하은의집 집기 구매(500만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도의회에서는 이학수 도의원이 2009년 3년치 의정활동비와 각종 수당을 합해 모두 8천만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의원 출마 당시 내세웠던 공약을 실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