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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 확인

등록 2022-01-07 14:08수정 2022-01-07 14:22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방역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방역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북도는 7일 전북 정읍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확정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오리 약 1만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1㎞ 이내 다른 오리 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 가금농가 73호(닭 61호, 오리 12호)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예찰과 소독 조치를 펴고 있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농장 주변에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방역통제초소를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발생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올겨울 들어 전북에서는 지난달 28일 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전국 농장에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고병원성이 모두 19건으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9곳, 충북 4곳, 충남 3곳, 세종 2곳, 전북 1곳으로, 이곳에 닭·오리는 184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야생조류(1일 기준)에서는 고병원성 17건, 저병원성 55건이 발생했다.

농장에서의 4단계 소독 요령 안내문.
농장에서의 4단계 소독 요령 안내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올겨울은 전 시기에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49건보다 건수가 감소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철새의 경우 발생건수와 오염지역 등 오염정도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11월29일~12월26일 전국 가금농장에 발령했던 ‘위험주의보’를 올해 1월22일까지 4주간 연장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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