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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호 딴 경남 합천 일해공원서 첫 5·18기념행사 추진

등록 2022-05-09 17:08수정 2022-05-09 17:15

5·18기념재단, 경남시민단체 공동 개최
2020년 6월9일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들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기념비에 철거를 요구하는 펼침막을 씌워 놓은 모습.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2020년 6월9일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들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기념비에 철거를 요구하는 펼침막을 씌워 놓은 모습.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두환씨의 고향이자 그의 아호를 딴 경남 합천 일해공원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추진된다.

5·18기념재단은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운동본부)와 오는 18일 오후 6시 합천 일해공원에서 5·18 42주년 기념행사와 일해공원 명칭변경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합천군농민회, 합천군여성농민회, 합천군가톨릭농민회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합천군이 2004년 개장한 ‘새천년 생명의숲 공원’을 2007년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자 명칭 되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동본부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자리에서 5·18기념재단 쪽에 공동 기념식을 개최하자는 의견을 전달하며 합천 기념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5·18 추모공연, 영상물 상영 등과 함께 ‘일해공원’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일해는 합천의 미래가 아니다’라고 써진 천막으로 덮는 항의성 시위도 할 예정이다. 또 합천군수 예비후보들에게 보낸 ‘일해공원 명칭 변경 질의서 답변 내용도 공개한다.

이창선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전씨 사망을 계기로 일해공원 명칭 바꾸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 위해 이번 공동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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