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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8 부활제…42주년 추모행사 마무리

등록 2022-05-27 10:58수정 2022-05-27 12:04

오후 6시 광주 5·18민주광장
지난해 5월27일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부활제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5월27일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부활제 모습. 연합뉴스

1980년 5월27일 민주주의를 외치며 옛 전남도청에서 산화한 오월 영령을 위로하는 부활제가 27일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와 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부활제를 열어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행사를 마무리한다. 부활제는 만장기 행렬을 시작으로 씻김굿, 제례, 헌화,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이 2시간 동안 이어지며 주먹밥을 나눠 먹는 대동한마당 행사로 끝난다.

부활제는 5·18 당시 항쟁지도부와 기동타격대 회원들이 1984년 5월27일 새벽 옛 전남도청에 모여 오월 영령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리며 시작했다. 매년 5월27일 새벽 6시께 5·18구속자회 회원을 중심으로 자체 제사를 지내고 오후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임종수 5·18공로자회 회장은 “많은 시민이 참석해 불의에 항거하며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하신 영령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8일 저녁 7시30분∼밤 10시에는 5·18민주광장에서 5·18경험세대, 계승세대, 미래세대가 참석해 각자 느끼고 경험한 5·18 이야기를 나누는 ‘오월의 밤’ 행사가 열린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추모행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올해 처음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세대가 다른 시민 9명의 인터뷰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보여주고 초등학생들이 5·18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엘이디 영상을 비추는 기법)로 선보인다. 오월풍물단은 ‘오월 닫는 굿’을 펼치며 추모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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