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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야호학교, 청소년 이색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눈길’

등록 2022-05-31 11:25수정 2022-05-31 11:39

28일부터 주말마다 ‘나를 찾는 아카데미’ 진행
전주시 야호학교가 지난 28일 청소년들과 함께 주말 프로그램 ‘나를 찾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중학생 참가자들이 주얼리 디자이너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야호학교가 지난 28일 청소년들과 함께 주말 프로그램 ‘나를 찾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중학생 참가자들이 주얼리 디자이너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청소년을 위한 배움터인 야호학교가 자기 주도 활동 연습을 위해 진행하는 주말 프로젝트 ‘나를 찾는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들이 관심을 갖는 직업을 찾아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말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싶은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선별해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8일 진행한 1차 이색 직업체험에서 참가자들은 △금속공예사 △주얼리 디자이너 △4차 산업 가상현실(VR) △방 탈출 기획자 △공간 디자이너 등의 직업 특징을 체험했다. 오는 4일에는 2차 주말 프로젝트로 △스케이트 선수 △클라이밍 선수 등을 만나 직업의 특징을 탐색한다. 전주시는 야호학교를 통해 8월과 10월에도 하반기 주말 프로젝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금속공예사에 관심을 보인 한 청소년은 “늘 알고 있던 직업뿐만 아니라 우리가 궁금했던 직업을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를 찾는 아카데미’는 청소년 25명한테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군을 추천받아 하반기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지난 28일 청소년들과 함께 주말 프로그램 ‘나를 찾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중학생 참가자들이 금속공예사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야호학교는 지난 28일 청소년들과 함께 주말 프로그램 ‘나를 찾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중학생 참가자들이 금속공예사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야호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직업체험은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순 참여형이 많았으나, 야호학교의 ‘나를 찾는 아카데미’는 청소년 스스로가 원하는 직업군을 직접 선별·기획해 갖는 체험이기에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 이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2017년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의 배움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루도록 도전할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실패와 작은 성공을 경험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돕고 있다. (063)281-6597.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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