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덕양에너젠 사무실 건물이 폭발사고로 파손된 모습.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안 화학공장 사무실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31일 오전 11시5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덕양에너젠 사무실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업체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수소배관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여수산단에서는 2월11일 여천엔시시(NCC) 3공장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