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23명 승무원 4명 탑승…승객들 부상 해경 “대부분 넘어져 부상…생명 지장은 없어”
19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착장에 정박하던 유람선이 부두에 충돌했다. 군산해경 제공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유람선이 부두에 충돌해 탑승객 11명이 상처를 입었다.
전북소방본부와 군산해양경찰서는 19일 “이날 오후 3시36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착장에 정박하던 유람선이 부두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 11명이 이마, 다리, 어깨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는 없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유람선에는 승객 123명과 직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등은 유람선 선장에 대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충돌 때 충격으로 유람선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