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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흠씬 적신 비, 전남엔 찔끔…가뭄 길어져 제한급수 우려

등록 2022-11-13 10:49수정 2022-11-13 20:28

광주지역 식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식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전남지역에 한차례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의 관측 정보를 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내린 비는 기준 여수(초도) 50.5㎜, 구례(피아골) 49.5㎜, 영광 37.3㎜, 담양(봉산) 35㎜, 광주 31.6㎜ 등이다. 

이번 비가 광주 일대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관리하는 동복댐이 있는 화순 북쪽에는 34.5㎜,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순천 주암댐에는 14.6㎜의 비가 내렸다.

동복댐 저수율은 32.15%로 전날과 변함없다. 주암댐 저수율은 31.9%에서 0.1%포인트 올랐다가 다시 제자리다. 광주시는 하루 20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면서 계속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내년 3월 말 동복댐이 고갈될 것으로 봤다. 주암댐은 고갈 시기는 내년 5월 중순이다.

광주시는 동복댐 저수량이 7% 미만으로 떨어지면 제한급수를 할 계획이다. 예상 시기는 내년 2월께다. 광주에서 제한급수가 이뤄진다면 1992년 12월~1993년 6월 이후 30년 만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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