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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물 머리 감기·떡메치기…전주단오 22일 개막

등록 2023-06-20 14:07수정 2023-06-20 14:10

지난해 6월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앞에서 어린이들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지난해 6월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앞에서 어린이들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시민의 안녕과 풍요 기원…더욱 풍성해진 2023 전주단오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2023 전주단오’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주덕진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했던 전주단오 행사는 올해 행사 기간을 종전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모든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단오문화마당, 단오풍류마당, 전통놀이마당,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단오문화마당은 △현장접수로 선착순 3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단오물맞이 ‘창포물 머리 감기 및 족욕 체험’ △단오음식을 체험하고 함께 맛보는 ‘수리취떡 체험 및 떡메치기’ 등이 펼쳐진다. 또 단오 세시풍속인 단오호적도와 장명루, 선비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전통문양 수건 만들기 등으로 전주단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올해 6월22~24일 열리는 전주단오 포스터.
올해 6월22~24일 열리는 전주단오 포스터.

단오풍류마당에서는 전주단오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전북 무형문화재 공연과 온고을 문화예술제, 전주단오 합굿놀이, 줄타기 공연 등 모두 40팀이 3일 동안 관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과거 단옷날 행했던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체력 활동인 겨루기가 펼쳐진다.

샅바를 왼쪽 다리에 끼는 ‘오른씨름’ 방식으로 진행하는 단오씨름대회와 그네뛰기 대회가 펼쳐지고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전신청을 받아 열리는 어린이 고리 던지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다양한 전시·체험·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또 △단오부채 전시 및 체험 △창포다례 체험 △떡나눔 행사 △전주단오 옛사진 전시회 △단오등 소원지 달기 △줄타기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영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전주단오 행사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전주단오 행사장 배치도. 전주시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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