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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청사, 순천 신대지구로 낙점

등록 2019-06-11 16:57

광주전남연구원 “여수 율촌지구보다 입지 좋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현 전남도청 청사 전남도 누리집 갈무리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현 전남도청 청사 전남도 누리집 갈무리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가 순천에 들어서게 된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1일 동부청사 예정 터로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2137 일원 3만3574㎡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에서 순천 후보지는 111.52점을 얻어 101.72점에 그친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후보지를 10여점 차이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도는 2022년 상반기까지 325억원을 들여 순천 신대지구 안에 연면적 9917㎡ 규모로 동부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동부지역본부(환경산림국)를 비롯해 추가로 도청 1개국,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게 된다. 상주 인원은 도청 직원 100명과 산하조직 160명 등 모두 260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내년 초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반기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제2 행정부지사도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추진 용이성(40점)과 입지 여건(60점), 가점(20점) 등 12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순천은 개발여건과 부지현황,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토지확보 용이성, 동부권 접근성, 생활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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