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결과 79.61점…기준점수인 80점 미달
하영민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이 2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북도 교육청이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대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20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상산고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전북교육청은 향후 관련 법령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하는 청문주재자가 7월 초 청문을 실시하고, 7월 중순께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장관의 자사고 취소 동의를 얻어 8월 초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정하고 9월 중순께 2020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전형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상산고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전북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평가결과 발표내용이 형평성, 공정성과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이를 전면 거부함과 동시에 그 부당성을 바로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글·사진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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