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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 시민과 함께 만들어요”

등록 2019-07-04 18:00수정 2019-07-04 20:16

광주교육시민참여단 4일 30명으로 출범
“2년 동안 정책 수립·집행·평가에 참여”
광주교육에 시민의 바람을 반영할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출범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교육에 시민의 바람을 반영할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출범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민주도시 광주에서 시민의 바람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출범했다.

광주시교육청은 4일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시민단체 대표와 시교육청 간부 등 30명으로 짜여진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을 발족했다. 시민참여단은 법적으로 교육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설치한 교육감의 자문기구다. 하지만 경력과 성향이 다른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회의마다 열띤 토론을 벌이고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공모와 추천을 통해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시민단체 추천 16명, 시민공모 선정 6명, 교육감 추천 4명, 광주시의원 2명, 해당 국·과장 2명 등이다. 이중 시민공모는 경쟁률이 5대1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이계양 전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하하문화센터 대표와 무진 일움학교 교장을 지낸 문학인이다. 부위원장엔 공모 과정을 거친 시민 이종은씨를 뽑았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의 교육의제를 제안하고 집행사업을 평가하는 등 시민의 의견과 사회적 합의를 가감 없이 전달해 정책에 반영하는 구실을 맡는다. 또 교육협치 체계를 만들고, 교육정책의 의견을 수렴하며, 갈등현안을 매듭지을 공론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런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민·지역·학부모 등 3팀 24명인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실의 지원을 받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정책 제안과 수립, 집행과 평가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협치기구를 구성했다. 출범까지 기존 공무원조직에서 많은 양보를 했다. 앞으로 시민참여단과 공무원조직이 잘 협력해 시민의 뜻을 잘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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