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2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겨냥해 “일본으로의 공무출장을 최대한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미 (일본과)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큰 무리 없이 계약을 바꿀 수 있다면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일본 현장 체험학습도 가능한 한 자제해달라. 이는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직속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 일선 단위 학교에도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승환 교육감이 교육청 차원에서의 동참을 권고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