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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소리…전주세계소리축제 열려

등록 2019-10-02 13:30수정 2019-10-02 20:06

2~6일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전라북도 14개 시·군서 성대히 열려
평화를 연주하는 티베트 명상음악의 대가 나왕 케촉의 모습.
평화를 연주하는 티베트 명상음악의 대가 나왕 케촉의 모습.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18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6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국내외 관악기 명연주자들이 대거 등장해 축제의 꽃을 피운다. 폴란드의 야누스 프루시놉스키 콤파니아팀의 경쾌한 연주로 축제의 문을 열고, 관악기 주자들의 월드시나위로 대미를 장식한다.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셔틀타고 오세요.”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전하는 행복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에는 대중교통 보다 빠르고 편리한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승차장의 수도 확대했다. 타지에서 축제를 방문한 관객들은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후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http://www.sorifestival.com/2019html/rep_korean/SubPage.html?CID=pages/int04.html)에서 셔틀버스 승차장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주요 기획인 종교음악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베리 콰이어와 전북영산작법보존회, 피아니스트 미연의 합동 무대인 ‘축원’(Blessing)도 놓칠 수 없는 무대다. 판소리를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있다. 특히 올해 ‘판소리 다섯바탕’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으로 꾸며진다.

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산조의 밤’ 특집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기악 명인들의 수준높은 독주는 물론 여러 명창과 함께 빚어내는 즉흥 시나위까지 정통 산조의 깊이 있는 멋과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인류의 소원과 바람을 담고 있는 예술로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도 집중 조명한다.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호주 출신 콜린 오포드의 연주하는 모습.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호주 출신 콜린 오포드의 연주하는 모습.
태풍 미탁에 따른 일부 야외공연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일 연지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맹아학교 대취타&사물놀이’와 ‘꿈꾸는 섬: 제주 本’은 취소를 결정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기상상황 변화 등에 따라 일정에 추가 변동사항이 생기면 축제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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