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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들 “전두환, 국민과 역사 우롱…법정 구속해야”

등록 2019-11-08 17:30수정 2019-11-08 17:40

“알츠하이머” 주장 전씨 골프장서 포착
5·18질문에 “광주하고 내가 무슨 상관?”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 공동 성명내
7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씨가 광주학살 책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7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씨가 광주학살 책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광주 ‘5월 단체’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즉각 법정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민주유공자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은 8일 공동 성명에서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법정출석을 거부해 온 전두환이 골프를 쳤다. 이는 명백한 법정모독으로 전두환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는 전두환을 즉각 강제 구인해 구속시킨 후 재판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7년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의해 전두환은 광주학살의 책임자임이 명백했지만 그는 여전히 광주학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추징금 미납에 대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국민과 역사를 보란 듯이 우롱하고 있는 것이자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부와 사법부 전체에 대한 모독이다”고 비판했다.

5월 단체는 또한 “재판부는 전두환의 사자명예훼손 등의 법률 위반에 대한 11일 재판에 전두환을 강제 구인하고 법정구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7일 전두환씨가 강원도 홍천의 ㅅ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전씨는 5·18과의 연관성과 발포 명령을 부인하고 1000억원이 넘는 미납 추징금과 체납 세금에 대해서는 낼 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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