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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다룬 ‘호랑가시나무 언덕’ 아시나요?

등록 2019-11-13 14:19수정 2019-11-13 19:44

손예빈 작가 소설 영상화
유튜브서 영상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광주 양림동을 소재로 한 손예빈 작가의 장편 <호랑가시나무 언덕>의 모션 툰 영상 한 장면.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일제강점기 시절 광주 양림동을 소재로 한 손예빈 작가의 장편 <호랑가시나무 언덕>의 모션 툰 영상 한 장면.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일제 강점기 광주 양림동을 소재로 한 손예빈 작가의 장편 <호랑가시나무 언덕>이 모션 툰 영상(웹툰 기반 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은 소설의 주요 장면을 큐알(QR)코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8분짜리 웹툰 영상이다. 지난 6월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지크리에이터 공모전에 기획안이 당선돼 이번에 영상으로 제작됐다. 시나리오 대본은 손예빈 작가가 소설로 압축한 주요 사건 줄거리가 소재가 됐다.

손 작가의 소설은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전후 광주·전남지역 독립운동가들과 일본 장교들 사이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나주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호랑가시나무 언덕은 목포를 거쳐 광주에 온 선교사들의 사택이 들어선 곳으로 ‘희생과 헌신’을 상징한다. 작품 속엔 오방 최흥종, 강순명, 이현필, 김준호를 비롯, 여주인공 정연주의 이야기가 양림동과 광주천변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유튜브로 ‘호랑가시나무언덕 모션툰’이라고 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큐알코드는 양림동, 광주기독교청년회 회관 앞, 나주·서울 등 모두 10곳에 부착한다.

한편, 손예빈 작가는 2006년 <약단지를 품에 안고>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나주 앙암 설화 이야기>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모전에 당선됐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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